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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혁이의 IT스토리
[크래프톤 정글] - 정글수료 느낀점 본문
"절대 오지 않을 것 같았던 '정글'의 마지막 날이 드디어 1월 29일 오늘로 다가왔다. 돌아보면 5개월이라는 시간이 마치 한 편의 짧은 필름처럼 순식간에 지나갔지만, 그 필름 안에는 셀 수 없이 많은 밤과 치열한 고민들이 담겨 있다.
0주차 미니 프로젝트를 마주하며 느꼈던 막막함이 엊그제 같은데, 어느덧 알고리즘의 늪을 지나고, 악명 높은 '핀토스'와 정면 승부하며 운영체제의 깊은 곳까지 파고들었다.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의 결실인 '나만무(나만의 무기)' 프로젝트까지 마쳤다.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시간이 아니었다.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끝까지 해결해내는 법을 배우며, 내 한계를 몇 번이고 밀어붙였던 밀도 높은 5개월이었다. 이토록 무언가에 온전히 몰입해 본 경험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, 정글에서의 시간은 나에게 가장 뜨겁고 만족스러운 성장의 기록으로 남았다.
물론 이 과정을 마쳤다고 해서 내가 곧장 '완성된 개발자'가 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. 하지만 어떤 낯선 문제가 닥쳐도 기어코 답을 찾아낼 수 있다는 자신감, 그리고 거친 환경을 헤쳐 나갈 단단한 맷집을 얻었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하다. 이제 중요한 것은 정글 밖의 세상에서 이곳의 치열함을 어떻게 증명해내느냐일 것이다. 정글에서 갈고닦은 이 '태도'야말로 앞으로 마주할 수많은 과제들을 풀어낼 나의 진짜 무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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